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장연, 4호선 삼각지역 천막 설치놓고 경찰과 충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9월 5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9월 5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천막 설치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21일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내 승강장 앞에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던 중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지하철로 삼각지역에 도착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일부 회원들이 천막과 함께 하차하려 했고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시민과 전장연 회원들, 경찰관 등이 뒤엉키며 큰 혼잡을 빚었고, 4호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약 18분간 지연됐다. 전장연은 결국 승강장이 아닌 개찰구 앞에 천막을 치는 것으로 교통공사 측과 합의하며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전장연 회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이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천막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삭발식과 지하철 선전전도 그대로 유지한다. 전장연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 하루 전인 내달 2일 하루 전국 장애인들이 상경해 대규모 탑승 시위를 한다고 예고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