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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넘게 감소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배당주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조언이 나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5% 줄어든 113조219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7.02%와 5.4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포인트, 2.28%포인트 감소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하락세는 더 크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5% 감소한 39조3666억원, 순이익은 37.04% 하락한 27조67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올해 연말까지 배당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배당락일 이전에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몰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고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테마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지난해 4분기에 지수 대비 3.6%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말 2400선까지 밀렸던 이 지수는 17일 2601.07까지 회복하면서 2600선에 복귀했다. 해당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와 같은 대형 종목들과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 분야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과거 사례에서도 배당주의 수익률이 준수했던 만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이 탁월했고 2022년 연초 대비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주의 매력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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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중에서도 배당 성장주의 성과가 가장 좋다는 진단도 함께 나온다. 하락장에서의 손실 방어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이유에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4~5년간 연속해서 배당을 늘린 기업들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뽑아 투자하는 ‘배당 귀족’ 투자 전략이 장기간 시장 수익을 큰 폭 상회했다"며 "장기간 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퀄리티 주식’의 상대적 강세 국면이 이어질 경우 한국도 배당 귀족 주식의 아웃퍼폼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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