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 루키 대결 … 3년 만에 돌아온 ‘과천시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오는 20일 2세 암말 샛별들이 2억원의 상금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오는 20일 ‘제16회 과천시장배’와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최고의 2세 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출전 자격이 국산마로 한정되지만 이번 대회에는 외산마도 대결에 합류할 수 있다.
서울 제8경주로 개최되는 ‘제16회 과천시장배(L, 1200m, 혼OPEN, 2세, 암)’에는 7두의 국산마와 3두의 외산마가 암말 2세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과천시장배에 출전하는 파이어걸(암, 미국, 2세, 레이팅 57, 에스지이건설 마주, 박재우 조교사)은 이번 외산 출전마 중 가장 돋보이는 기량 선보이고 있는 미국산 말이다.
8월 데뷔 후 단 두 경주만 출전했지만 모두 여유롭게 정상에 올랐다.
데뷔무대였던 1200m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후속 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3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월 경주에서도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치고 나가며 5마 신 차 역전승을 거뒀다.
2015년 미국에서 37년 만에 탄생한 삼관마 ‘아메리칸패로아’와 2019년 한국 연도대표마 ‘문학치프’와 부마가 같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레이팅 4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는 그동안 3번의 출전 모두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7월 데뷔전 우승 후 2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8월 경주에서는 바깥쪽 번호로 시작해 초반 선두를 잡지 못하고 돌파구를 찾지 못해 4착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가장 최근 출전한 1200m 암말 한정 경주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14마 신 차 대승을 거뒀다.
당시 우승 기록은 1분12초8로 이번 출전마들과 비교해 가장 좋은 기록이다.
혈통을 보면 ‘머스킷맨’의 자마로 2019년 ’과천시장배(L)’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와는 이복자매지간이다. ‘라온퍼스트’는 지난주 대통령배(GⅠ)에서 암말 최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퓨리오사(암, 한국, 레이팅 39, 황경호 마주, 이신영 조교사)는 데뷔 무대부터 압도적 1위로 두각을 보였다.
지난 8월 ‘Rookie Stakes@서울’ 특별경주와 지난 10월 ‘문화일보배(L)'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탄탄한 경험치를 쌓은 말로 이번 출전마 중 유일하게 대상·특별경주 전적이 있고 1200m 경험도 가장 많은 경주마이다.
다만 지난 8월 특별경주에서는 마지막에 속도가 떨어지며 3위로 들어왔고 지난 10월 첫 도전한 ’쥬버나일 시리즈‘ 제1관문에서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14마리 중 11착에 머물렀다.
부경 제6경주에는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L, 1200m, 혼OPEN, 2세, 암)’가 개최된다.
대회에는 국산마 8두, 외산마 6두, 총 14두의 2세 암말이 출전한다. 이미 5전이나 치른 말도 있지만 이번 경주가 데뷔전인 말도 4두나 된다.
아틀라스(암, 한국, 2세, 레이팅32,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는 지난 10월 ‘아름다운질주Stakes’에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닥터오스카(암, 한국, 2세, 레이팅40,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는 지금까지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내로 입상하며 연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Rookie Stakes@부경’에서는 ‘판타스틱킹덤’과 ‘즐거운여정’에 이어 3위를 따냈고 그 전 경주에서는 6마 신 차 여유로운 우승을 거뒀다.
올해 최우수 3세마로 확정된 ‘캡틴양키’를 배출한 ‘올드패션드’의 자마이기도 하다.
드림오브퀸(암, 한국, 2세, 레이팅37, 류주영 마주, 울즐리 조교사)은 주행 심사와 데뷔전에서 우수한 주행 능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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