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LG전자 부사장, '한국에너지대상'서 은탄산업훈장 받아

냉동 공조 기술 국산화 및 고효율 냉난방 제품 개발 기여 공로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17일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오른쪽)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 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부사장은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공조기연구실에 입사해 냉동 공조 연구·개발에 매진, 외산에 의존하던 공조 제품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 가전 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연구해 히트 펌프 기술의 성장과 인버터 기술의 고도화도 이끌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공헌했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더 많은 고효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냉동 공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에어 솔루션 분야에서 에어컨과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 등 주거와 업무, 상업, 산업 시설과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토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올해까지 5년 연속 받았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