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과학포럼 출범…"韓노벨과학상 인재 키운다"
15일 국회의원회관서 창립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한국노벨과학포럼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벨과학포럼은 지식산업경쟁력이 뒤처지는 이유를 분석하고 노벨과학상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사단법인이다.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와 정윤하 전 포스텍 부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포럼 창립대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비롯해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 정윤하 전 포스텍 부총장,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가까운 일본이 수상자를 25명이나 배출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한 명도 배출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그 원인을 찾아내고 대안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노벨과학포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대회에 참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1977년 한국연구재단 설립, 1978년 기초연구사업 지원 등으로 본격적인 투자와 육성이 시작된 만큼 다른 나라에 비해 기초과학 진흥의 역사가 짧다”며 “전문가, 기업인, 단체장들이 모여 출범된 한국노벨과학포럼이 한국 기초과학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윤하 한국노벨과학포럼 대표는 ▲과학기술 저변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역량을 갖춘 젊은 과학자 육성 ▲건강한 연구환경과 보상체계 구축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지식생산방법 연구 ▲지식인재 성공모델 발굴 등 향후 포럼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민간 주도의 포럼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호림 동양대 AI융합연구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기술은 국가산업경쟁력을 넘어서서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수직적 지원방식만이 아니라 민간이 참여하는 수평적 지원방식이 필요한 만큼 포럼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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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식 한국노벨과학포럼 대표는 “노벨과학상 등에서 대한민국 인재들이 끊임없이 배출돼야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학자,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제도를 개혁하고 지식생산역량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면서 지적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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