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3Q 영업익 22억원
2021년 3월 MTS 서비스 시작 6분기 만에 흑자 달성
3분기 매출 492억원…해외주식 성장 힘입어 전년 동기比 1950% 성장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토스증권이 출범 1년9개월 만에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8월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분기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2억원과 21억원을 기록했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0%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0% 늘어난 수치다.
해외주식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30% 수준을 차지했다. 해외주식 매출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선보인 후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매 분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토스증권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 등 지속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선보였던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실적에 기여했다는 게 토스증권의 설명이다. 주식 모으기는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8개월 만에 약 20만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했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토스증권은 자평했다.
토스증권은 남은 4분기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해외주식 브로커 및 환전 은행 이중화를 마무리하고 고객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증시 침체의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토스증권의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집중하며 '투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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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말 기준 토스증권의 고객 수는 450만명이다. 월활성유저(MAU)는 20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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