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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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펜스 전 부통령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5일(현지시간)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답할 것"이라면서 "그것을 시험하길 원하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을 내걸고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CNN 등 주요 언론들은 반트럼프 진영의 펜스 전 부통령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 결정은 미국 국민들에 달려있다"면서 "미래에 우리가 더 나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 사람들은 정치에서 벗어나면 꽤 잘 지낸다"면서 "지도자들도 같은 연민과 관대함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 계획을 공식화한 적 없지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대선 출마를 권유받았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 국회의사당 폭동을 막기 위해 조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날 트럼프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들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동 당시 현장에서) 내가 본 것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찼다"면서 "(폭도들의)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6년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부통령 겸 상원의장이 된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보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부통령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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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트럼프 최측근이었던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과 의회 난입 폭동을 강하게 비난하며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진영으로 돌아섰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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