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만명 혜택 받을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페이 가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풍수해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15일 카카오페이는 서울시와 손잡고 이같은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을 통해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고,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드는 자기부담금(1만~4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대상은 서울시에서 숙박업, 음식업, 도매업, 소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예산 3억원이 책정된 만큼 최대 3만명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장의 ‘시설 및 집기비품’, ‘재고자산’을 각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으로 사업장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이들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전체 서비스 화면에서 ‘풍수해보험’을 선택해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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