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CEO 경영연수 행사서 175건 상담 접수
맞춤형 대출상품 추천…수출, 판로지원 모색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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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농업 관수시설을 전문으로 다루는 중소기업 '대흥에어포그'의 강경혜 대표는 최근 시설 확충을 위해 땅을 매입했다. 하지만 건물을 지으려면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 저금리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경제인 데스크(DESK)'를 찾아갔다. 상담을 맡은 전문위원은 "설비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에서 'IBK시설투자대출'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일러줬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전국 여성 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를 개최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세미나실에서 여성경제인 경영애로 데스크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수출, 금융,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위원 6명이 맡았다.

행사에는 전국 여성CEO 1000여명이 참가했는데 이날 접수된 경영 상담요청 건수는 175건에 달했다.


시설확충 비용 조달로 어려움을 겪던 강경혜 대흥에어포그 대표도 이날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강 대표 상담을 맡은 전문위원은 "자금, 금융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멘토 역할이 돼주겠다"고 했다.

센터는 데스크 상담 현장에서 57건의 여성기업 무료 컨설팅 상담을 완료했고, 시간상 상담이 완료되지 못한 건은 이후 순차적으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언제든지 멘토 역할" 여성기업 경영애로 해결사 '여성경제인 DESK' 원본보기 아이콘

박상순 동원유지 대표는 사료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오징어 내장 가공 농축 사료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방법에 대해 상담을 요청했다. 수출상담 전문위원은 B2B 수출지원 사업과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을 추천했다. 여기에 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기업 해외전시회, 무역상담회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멘토링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한정 삼진코리아 대표는 자동차부품 공장을 정리하고 경북 봉화에 4만평 규모의 산을 구입해 지내고 있다. 그런데 산에서 나오는 송이, 두릅, 음나무, 호두나무 등 부산물들이 생각보다 많아 본격적인 생산·판매 방법을 찾기 위해 여성 경제인 데스크를 찾았다.


전문위원은 박 대표에게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계산제'에 대해 설명했다. 농민은 생산만 하고 판매는 판매전문업체에 맡겨 농협에 위탁을 한 후 일정 판매 수수료만 공제한 후 생산물 이익금을 받는 형태다. 인근 농협에 위탁판매 여부를 상담 받아볼 것을 추천해줬고, 이후 판로 모색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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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300만 전국 여성 CEO 화합의 자리인 경영연수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여성경제인 데스크 상담으로 행사가 더욱 활기를 띠었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을 위한 무료 컨설팅 '여성경제인 DESK'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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