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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엔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성명서 초안에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다만 외신은 손실과 피해 기금 내용이 최종적으로 COP27 성명서에 담길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어질 논의 과정에서 손실과 피해 문장이 최종 성명서 내용에는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실과 피해는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지원을 뜻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용어로 이번 COP27의 최대 의제다.

많은 국가들이 손실과 피해 기금 논의 진전 여부가 이번 COP27의 성패를 가르는 척도라고 보고 있다. 130개 이상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 등은 COP27에서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을 시작한다는 명확한 결론이 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일부 선진국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새로운 기금 마련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엔은 성명서 초안에서 향후 2년간 기금 마련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초안에는 또 부채 경감, 다국적 개발 은행과 국제 금융기관의 개혁, 인도주의적 지원, 자금조달원 혁신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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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관련 싱크탱크 E3G의 정책 전문가인 캐롤리나 세실리오는 성명서 초안과 관련해 "언어가 여전히 너무 모호하다"며 "COP27이 무엇을 제공할 지 명확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에 대한 합의가 성명서에 포함돼야 한다며 그것이 신뢰와 연대 회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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