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형식적 안전대책 안 돼, 실질적 점검하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형식적으로 이뤄지진 각종 안전대책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질적 점검을 해야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겨울철 화재, 한파, 제설 대책과 유해가스 누출 등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눈이 잘 오지 않는 경남은 폭설에 취약하다“며 “겨울이 오기 전 미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군과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호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 8월 공무원 정원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박 지사는 최근까지의 도내 공무원 증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데도 매년 수백 명씩 공무원을 늘려왔고 일부 기술직렬은 오히려 결원”이라며 “세심한 인사관리로 기구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경남FC 성적과 사무국에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경남FC는 도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구단이 돼야 한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수술하고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낙동강 취수원의 다변화에 대해서는 취수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도 차원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등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형식적으로 추진되거나 몇몇 자리 마련을 위한 센터 만들기로 진행됐던 청년정책에 대해서는 전반적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대중교통비 지원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도내 원전, 방산업체의 잇따른 해외 수주에 대해서는 “도와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가칭 수출전략추진단을 구성해 관련 기업 지원대책,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국비 확보, 현안 건의 활동의 중요성을 재차 말했다.
“각 시·군이 따로 움직일 게 아니라 시·군에서 경남도 서울 세종본부에 파견을 나오거나 공간을 함께 활용하면서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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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각종 위원회에 관해서는 “도지사나 부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에 되게 규정하는 사례가 없게 하고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게 제대로 기능하도록 위원장을 뽑고 업무를 개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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