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산업안전보건硏, 비계 특허기술 건설 현장 적용

비계 설치·해체 작업 자료.

비계 설치·해체 작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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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추락사고를 막는 신기술이 건설현장에 무상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건설현장 비계 작업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연구·개발한 ’시스템 비계 전용 수평 선행안전난간대‘를 민간기업에 기술이전해 상용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선행안전난간대는 올해 3월 특허 등록돼 현재까지 국내 중소기업 8곳에 기술이 무상 이전됐다. 그 가운데 3곳 기업이 안전인증(조립식 안전난간)을 취득해 상용화하게 된 것.


국내 건설현장의 외부 비계는 설치 시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을 먼저 설치한 후 상부 작업발판으로 이동해 난간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난간대를 설치한다. 또 해체 때는 안전난간대를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발판 단부로 추락할 위험이 높았다.

연구원의 박주동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2020년 10월에 시스템 비계에 설치하는 안전난간대의 설치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선행안전난간대는 비계의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 단부의 안전난간대를 설치·해체할 수 있고, 비계를 해체할 때도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하부 작업발판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에서는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올해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경남 거제시의 한 민간기업과 부산지역 공공발주 현장에 최초로 적용돼 현장 작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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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건설현장의 비계 설치·해체 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안전난간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바란다”며, “산업현장의 사망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실용연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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