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모스, 대웅펫과 '반려견 치매 치료제' 공동 임상개발 착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바이오기업 넥스모스(Nexmos)가 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대웅펫과 반려동물 치료제 공동연구와 제품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넥스모스와 대웅펫은 항산화 및 인지기능개선 효과를 보인 DNA압타머 복합체 'NXP031'을 활용해 반려견 치매(인지기능저하증후군·CDS)에 대한 약효 및 안정성 검증에 대한 공동 임상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견 CDS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해 한밤중에 이유 없이 짖거나 배변 실수가 잦아지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DAVIS(데이비스)에 따르면, 8세 이상 반려견의 14%가 반려견 치매로도 불리는 CDS를 겪고 있으며, 12~13세 반려견의 28%, 16~17세 반려견의 68%가 CDS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번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반려동물의 치매 치료효과에 다양한 사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의 원인 물질을 줄이는 NXP031이 반려견 치매 치료에 탁월한 약효가 입증된다면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심정욱 넥스모스 대표는 "대부분의 치료제 개발은 쥐를 이용한 동물모델 임상이 끝나면 사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람 이전에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할 경우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고 임상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넥스모스의 다양한 연구 파이프라인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 수명을 늘려 보호자와 반려견의 건강한 동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반려견의 치매와 면역을 케어하는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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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는 DNA 압타머(Aptamer)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원천물질인 압타민(Aptamin)을 세계 최초로 개발,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 넥스모스와 대웅펫은 현재 치매 이외에도 폐렴 등 넥스모스가 보유한 신물질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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