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4단지 조합설립인가 목전… 탄력받는 거여 일대 리모델링 단지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송파구 거여동 거여4단지 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초 거여5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지난 7월 시공사 선정까지 마친데 이어 거여1단지도 다음 달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며 거여동 일대 노후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거여4단지는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리모델링 조합의 설립은 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 단지는 지난 8월 10일 주민동의율 67%를 달성해 자격요건을 달성했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2층 총 6개동 546가구 규모로, 49~59㎡(전용면적)의 소형으로 구성된 중층 단지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까지 5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용적률은 240%로 높아 사업성이 낮다보니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선택한 것이다. 추진위 측은 수평·별동 증축 방식을 통해 81가구를 늘려 총 627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거여동에서는 거여4단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거여1단지와 거여5단지도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여5단지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 7월에는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 이 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을 통해 690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주민동의율을 확보한 거여1단지(1004가구)는 다음 달 내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설립인가 획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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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근 송파구 일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노후 단지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지난 7월에는 가락동 가락금호가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인근에는 리모델링 최대어로 불리는 ‘가락쌍용1차’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29가구를 일반분양한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도 청약에서 2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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