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역사 빌보드 첫 대기록 … ‘핫100’ 1위~10위 싹쓸이한 테일러 스위프트
정규 10집 ‘미드나잇츠’ 수록곡이 톱10 모두 차지
스포티파이 ‘역대 일간 최다 스트리밍 앨범’ 기록도 세워
[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귀환과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의 1위부터 10위까지를 석권하는 신기록을 만들었다.
3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예고한 차트에 따르면 톱10을 지난달 21일 발매한 스위프트가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의 수록곡이 모두 차지했다.
이 기록은 64년의 빌보드 핫100 차트 역사상 처음이다. 기존 톱10 최다 진입 기록은 지난해 9월 래퍼 드레이크가 정규 6집 발매 후 9곡을 올렸던 것이다.
스위프트 앨범은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가 피처링한 '스노우 온 더 비치'(Snow On The Beach)가 4위를, 그 뒤 순위는 '미드나잇 레인'(Midnight Rain), '비주얼드'(Bejeweled), '퀘스천...?'(Question...?), '유아 온 유어 오운, 키드'(You're On Your Own, Kid), '카르마'(Karma), '비질런티 싯'(Vigilante Shit)이 차례로 이었다.
스위프트는 이로써 총 9곡의 핫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음반 발매와 동시에 핫100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도 5차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미드나잇츠는 여러 기록을 만들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10월 22일 이 앨범이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는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가 되기도 했다.
음반 발매 첫날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으며, 사흘 만에 120만장이 넘게 판매됐다. 미국에서 한 음반이 발매 이후 일주일 안에 100만장이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종전 기록 또한 스위프트가 2017년 낸 레퓨테이션으로 세웠다.
스위프트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팝스타로 현재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11차례 상을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29회, 34회 수상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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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다른 빌보드 핫100 신기록과 관련해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7주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K팝 아이돌 최초이자 최장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국이 이름을 올린 곡은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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