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다음날 당원들과 술자리…서영석 의원 "유족과 국민께 사과"
민주당 윤리감찰단, 서 의원 감찰 착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다음날 지역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당 윤리감찰단에 서 의원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서 의원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전날 수십 명의 당원들과 함께 당원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파주시 일대 한 저수지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한 차례 술자리를 더 했다.
이들이 술자리를 가졌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을 정한 날이다. 아울러 민주당 역시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음주, 취미활동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시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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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지난 30일 서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늘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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