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구속에 한숨 돌리나 했더니 … 연쇄 성폭행범 ‘수원 발발이’ 출소 임박
수원 일대 여성 10명 성폭행범 박병화, 31일 출소 예정
주민들 불안감 커져 … 경찰 치안 강화 대책 마련 중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수원 일대를 돌며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후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40)가 31일 출소한다. 아동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54)의 출소가 재구속으로 미뤄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병화 출소 소식이 전해지자 범죄 피해지역 일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박씨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에 있는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충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박씨의 출소가 임박하자 범죄가 발생한 수원 등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협의해 치안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은 박병화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서 여성·청소년 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치안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박병화의 주거 예정지 인근에 방범 진단을 실시한 후 지자체와 협조해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찰·기동대 등 경찰력을 활용해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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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6년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해온 김씨는 지난 17일 출소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0년 12월 당시 13세 미만이었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출소 전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련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를 늦어도 11월 초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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