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이사장 "청사이전, 상황 복잡해져…더 많은 고민 필요"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최근 불거진 청사이전 논란에 대해 27일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사 이전은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했기 때문에 추진한 것"이라면서도 "지역 상권과 정치권에서 여러 얘기가 나와 복잡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7월18일 취임한 이후 소진공 청사를 대전 원도심 중구에서 신도시인 유성구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제언이 아닌, 아직 예산 확보조차 되지 않은 청사이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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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이날 여론을 의식한 듯 청사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면서도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박 이사장은 "공단이 9년간 30년 된 건물에서 계속 임대료를 내오고 있다"면서 "건물은 낡았는데도 임대료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성구 건물은 지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좋겠다 생각했다"면서 "청사이전과 관련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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