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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27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이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의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와 '회장직에 오른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 의결에 따라 부회장이 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삼성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이 법정에 들어선 직후 승진 사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4명의 사외이사와 5명의 사내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 회장은 소회와 각오를 사내 게시판에 올려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면서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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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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