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계열사 부당지원' 황재복 SPC 사장 소환
SPC그룹 총괄사장인 황재복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경영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는 황재복 SPC그룹 총괄사장을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황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샤니·SPL·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주고 총 414억원의 이익을 얻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2세들이 보유한 SPC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또한 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 사장, 계열사 법인은 검찰에 고발했다. 샤니 소액주주들은 상표권 무상제공·판매망 저가양도 등으로 손해를 봤다며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검찰은 연내 사건 처리를 목표로 수사 중이다. 조만간 허 회장과 조 전 사장 등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