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적자 전환, 카카오게임즈도 3분기 영업익 부진
넷마블 신작 들고 부산행…게임스컴 3관왕 'P의 거짓' 기대
넥슨 4년만에 지스타 참석, 300부스 최대 규모

게임업계 3Q도 실적 부진…“기댈 건 신작, 부산 지스타로 간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게임업계의 3분기 표정이 어둡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형 신작이 장기간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이 예상보다 더 크게 떨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다. 주가마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자 게임업계는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대형 신작을 선보이며 하반기 매출과 신작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3분기 줄줄이 기대 이하 실적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10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게임사 대부분이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94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매출은 14.4% 늘고 영업이익은 99% 급락한 수치다. 올해 1,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은 증권가에서 3분기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다수 제기됐다.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3561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줄고 영업이익은 6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의 영향으로 기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상당수 게임사의 주요 신작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출시된 신작도 당초 기대보다 힘을 쓰지 못하며 비용 증가 부담만 지속되면서다.


게임업계의 시선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쏠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지스타인 만큼 수많은 게임 이용자와 국내외 개발사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업계는 지스타에 주요 신작을 선보이며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3Q도 실적 부진…“기댈 건 신작, 부산 지스타로 간다” 원본보기 아이콘

게임업계 '대작' 들고 '지스타'로 모인다

지스타 2022 BTC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레벨인피니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이 주요 참가사로 부스를 꾸린다.


200부스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 기간 신작 블록체인 사업을 알리고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클로우(가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로 구성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에버소울'신작 게임 3종을 출품한다. 이들 신작은 내년 카카오게임즈 전체 실적을 책임질 주요작이다.


야외 광장을 포함한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네오위즈는 최근 폐막한 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올라 화제를 모은 'P의 거짓'을 단독 출품한다.


작년에 불참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다. 넥슨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지난 '지스타 2018' 이후 4년 만이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하며, 중인 핵심 차기작을 출품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역시 차기작 소개와 함께 자체 개발한 버추얼 휴먼 '애나'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AD

한편 지스타 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 2022 BTC관은 예년과 달리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돼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