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와인장터 매출 55%↑
이마트,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편의점도 고가 와인 잘 팔려

“고물가도 뚫었다”…와인장터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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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와인장터 행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이 잘 팔렸고, 한정 수량 상품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와인 매출은 30%, 양주는 140%, 전통주는 40% 이상 신장했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증가했고, 50만원 이상 초고가 와인 매출은 11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와인(보르도 그랑크뤼·부르고뉴), 이탈리아 와인(슈퍼 투스칸), 미국 와인(프리미엄 나파와인, 컬트와인)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춘 나라가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롯데마트는 주주(宙酒)총회 콘셉트로 600여 종의 와인 및 위스키를 선보였고, 기존에 매입된 상품을 행사가격으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와인장터 매출이 전년보다 12.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금액대별 매출 비중은 3만원 미만이 36.3%,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8.4%,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0.1%, 10만원 이상은 25.1%로 집계됐다. 한정 상품으로 준비한 프랑스 5대 샤또 및 그랑크뤼, 신대륙 프리미엄 일별 초특가는 완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국제적 와인 가격 인상에도 6개월 이상의 사전 기획을 통해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했다. 그 결과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수준의 와인을 대거 선보였고, 일부 상품들의 경우 상반기 행사 때보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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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도 고가 와인이 잘 팔렸다. CU는 올해 처음으로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주류장터를 열고, 인기 와인·양주 1000여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포켓CU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주 고객은 30·40대 남성이었다. 연령별 매출 구성비는 20대 10.7%, 30대 40%, 40대 40.1%, 50대 7.7%, 60대 1%로 나타났고 남성과 여성 비중은 8대2로 집계됐다. 금액대별 비중은 3만원 미만 2%,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4%,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4%, 10만원 이상은 70%였다. 단일 품목으로 판매된 가장 비싼 상품은 샤또마고 2014(97만9800원)였다. 달모어 15년산, 벤리악 12년산, 글렌피딕 15년산, 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 등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동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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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 속에서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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