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中企 수출, 889억달러로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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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1~9월 중소기업 수출이 889억달러(약 127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22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02% 증가한 284억1000만달러(약 40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5.8% 늘어난 889억달러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기준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은 1668개사로 전년동기(1575개사) 대비 5.9%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3935개사로 전년동기(8만4116개사) 대비 0.2% 줄었다.


3분기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자동차부품(13.7%), 자동차(29.3%), 기계요소(13.2%)는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자동차는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10대 수출 품목 중 최고증가율과 최고증가분을 기록해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산업 호조세로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에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소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11분기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9.1%), 전자응용기기(5.5%) 등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철강판(-16.8%), 합성수지(-8.2%), 플라스틱제품(-7.3%) 등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수출 국가별 실적을 보면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중국·베트남·홍콩을 제외한 상위 7개국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인도네시아·멕시코의 경우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은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9.2% 증가했다. 제조업 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과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이다.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의 경우 자동차부품과 산업용 전기기기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6.6%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코로나19 봉쇄 여파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망 자급화 정책 등으로 주요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전체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9%, 19.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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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온라인 수출액은 1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수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 0.6%에서 0.7%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3분기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2억4000만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9.1%에 달해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품목으로는 음향기기(73.3%), 컴퓨터(103.5%) 등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율이 252.9%로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기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수는 3217개로 전년동기 대비 23.2% 늘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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