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퇴진하는 트러스, 수낵 후임 총리에게 "대범해지라" 충고
감세 정책으로 英 파운드 폭락 등 혼란 초래한 데 대해 사과 안 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25일 퇴임 연설을 통해 리시 수낵 후임 총리 예정자에게 "대범해지라"고 조언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이날 고별 연설을 통해 영국 보수당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가 만든 기회를 활용하고 세금을 낮추며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정책을 계승해야한다고 말했다.
파운드화 폭락, 영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혼란을 초래한 장본인으로 꼽히는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기 총리의 오명을 쓰게 됐다. 다만 그는 자신의 재임기간 중에 있었던 혼돈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았다. 트러스 총리는 총리로 재직한 데 대해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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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총리는 찰스 영국 국왕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으로 퇴임 절차를 밟는다. 이후 수낵 총리 예정자가 영국 국왕을 알현하고 총리 취임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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