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 찾은 오세훈, '서울정원박람회' 발전방향 모색
세계 3대 정원 축제 '쇼몽 국제가든 페스티벌'
서울시, 내년 '한강공원'서 정원규모 늘려 개최…조성 후 계절별 재단장해 상시개방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현지시간) 세계 3대 정원 축제인 프랑스 ‘2022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을 찾아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정원박람회’를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은 프랑스 상트르 주 루아르 강변에 위치한 쇼몽성 일대에서 1992년부터 시작한 국제정원박람회로 영국 ‘첼시 플라워쇼’, 독일 ‘BUGA(연방정원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매년 4월~10월 약 6개월에 걸쳐 개최되며, 30개 내외의 정원을 조성하고 이중 일부는 종료 후에도 존치해 다음해 선보이기도 한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의 대표 수변공간인 한강공원으로 ‘서울정원박람회’ 무대를 옮기고, 전시정원의 규모를 확대해서 시민들이 아름다운 한강의 경관과 정원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루아르 강변에 위치한 쇼몽 박람회장 같이 정원 조성을 위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정원 감상 기회가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전시 규모도 올해 28개 정원에서 내년에는 4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최초 정원 조성 이후에도 계절별로 어울리는 꽃으로 재단장해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처럼 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이 정원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어르신·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정원체험프로그램도 연중 상시 열어 정원문화가 보다 우리 삶 가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2024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을 선보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를 추진한다.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정원문화 축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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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의 정원박람회가 100여 년 전부터 시작된 것과 달리 국내 정원박람회의 역사는 짧지만, 고령화 시대 도래와 코로나 이후 생활패턴의 변화로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원에서 여가를 보내길 원하는 시민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정원박람회’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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