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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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유제훈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부산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국회를 찾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은 이전은 법 개정 사안인 만큼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는 게 필요하다'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직원들이 국회를 패싱하는 졸속 이전이라고 하고 있다"면서 "산은법을 개정해야 본점을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를 상대로 왜 이전해야 하고 왜 부산인지 영업상 손실은 없는지 정책금융에 지장은 없을지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취임 후 100일 기다렸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산은 이전을 통해 새로운 역할을 하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고, 동의를 하는지 아닌지는 국회의 역할이며 정부의 지침에 따라 수행을 준비하는 것이 산은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행장 중심으로 국회 찾아서 설득하고 있고 적절한 시간이 되면 제가 직접 찾아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큰 틀에서 결정했으면 국회에 가져와서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더 이상 희망고문 하지 말고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 회장은 "국회 균형특별위원회 논의하려면 시간이 소요된다"며 "그 전에 부·울·경 영업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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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이전 관련해 제보를 들어보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한다"면서 "부산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절차적 과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전 기획에 대해 금융위와 의논했다"면서 "지금 절차가 진행된 게 아니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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