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모교' 만경대학원 다시 찾은 김정은…"리설주 동행"
"혁명의 귀중한 보배"…학생들 실탄사격 참관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현송월 등 동행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교이자,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을 나흘 만에 다시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16일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방문해 원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비서는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 우(위)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학원을 떠나기에 앞서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이고 우리 당의 아들들인 원아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12일에도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통신은 이번 재방문에 대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돐(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신 그날 시간이 바빠 학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였는데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천금 같은 시간을 내어 찾아오신 자애로운 아버지 원수님"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교육 조종실, 저격무기강실 등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격술 및 수영 훈련, 졸업반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했다.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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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47년 10월 12일 설립된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 간부나 군인, 보안원(경찰) 등의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특수학교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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