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2022여성리더스포럼 개최
'흙수저 신화' 켈리 최 켈리델리 회장
문학계 돌풍 이슬아 작가 기조강연
각계 여성리더 40인 '파워K-우먼' 선정

'파워K-우먼'이 말한다,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찾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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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남승률 기자, 박소연 기자, 한진주 기자]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딛고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던 세계 경제는 경제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암울하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암운은 더욱 짙어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를 뒤흔든 미국발 금리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올 초 수치보다 1.1%포인트 낮춰 발표했다. 수출 주도의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 비교해 현재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편이라지만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각 충격파가 예사롭지 않다.


이런 위기 상황이라 아시아경제가 마련한 ‘2022 여성리더스포럼’의 의미는 남다르다. 위기와 역경을 헤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혁신과 전환의 리더십을 몸소 보여준 각계각층의 여성 리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1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리더십을 테마로 내세운 국제 콘퍼런스로 발을 디딘 여성리더스포럼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만들다’이다. 아시아경제는 이에 걸맞은 국내외 각계의 여성 리더를 ‘파워 K-우먼’으로 명명했다. 국내외에서 신체적 장애, 가난, 이주, 전쟁 등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어 새롭게 보편적인 가치를 창출해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인 또는 한국계 여성 리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여성리더스포럼 행사에서는 40인의 ‘파워 K-우먼’을 발표한다. 차별에 위축되거나 경계에 갇히지 않고 맞서 싸운 이들의 인생 스토리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위기의 시대를 버티고 이겨낼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파워 K-우먼 40인에 선정된 주인공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올해 여성리더스포럼의 첫 강연자는 켈리 최 켈리델리 회장이다. 기조 강연 주제는 ‘글로벌 여성 기업가가 되기 위한 행동 법칙’이다. 이른바 ‘흙수저’ 출신의 켈리 최 회장은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 13개국에 매장을 보유한 연 매출 6000억원의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를 이끌고 있다. 2020년 선데이타임스 선정 영국 부자 34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에서 최고는 글로벌이니 글로벌에 도전하라"고 권하는 켈리 최 회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잠재의식을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의 협조를 받고, 전문가에게 위임하며 상대의 의도를 선하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일간 이슬아’의 발행인이자 헤엄 출판사 대표인 이슬아 작가는 켈리 최 회장에 이어 두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연재 노동자에서 가녀장까지’로, 창작의 기쁨과 슬픔을 전한다. 2013년 단편 소설 ‘상인들’로 데뷔한 이슬아 작가는 2018년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출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기성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독자를 모아 독립적인 연재 방식을 선보였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는 ‘여성 리더십과 정체성, 일과 삶의 균형 찾기’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글로벌 생태계 한복판에서 여성으로서 사회적 벽과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노력, 성공 여부를 떠나 그 과정을 주도하고 온전히 즐기고자 했던 그가 여성으로서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2022 여성리더스포럼 기조 및 특별강연자

2022 여성리더스포럼 기조 및 특별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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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능력인 메타인지 학습법으로 유명한 리사 손 컬럼비아대 버나드 칼리지 심리학 교수는 ‘여자의 심리, 여자의 용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심리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용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리사 손 교수는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 ‘생각의 힘=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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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K-CEO, K-스토리, 챌린지, 커리어 등 4개 세션에서 각계 쟁쟁한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여성 기업가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기, 한국 여성 작가들의 활약상과 의미, 여성 창업가의 현재 그리고 소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K-스토리 세션에 참여하는 정보라 작가는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인 부커상 수상 후보로 올랐고, 안담 작가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이슬아·전혜진 작가와 여성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커리어 성장과 성숙에 대한 고민 등이 주제인 커리어 세션에서는 외국계 기업을 두루 경험한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가 커리어 성장과 일과 삶의 어우러짐, 성숙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발제한다. 2030 직장인의 멘토인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소속 투자 담당 임원 최크리 MS 코퍼레이트 디렉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파워K-우먼'이 말한다, 경계를 허물고 가치를 찾는 길 원본보기 아이콘

남승률 기자 nam9115@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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