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순다섯 건 가운데 생물피해 스물한 건
화재 위험에서도 자유롭지 않아 "대책 마련해야"

[2022 국감]국보·보물 목조문화재도 흰개미로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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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가 흰개미로 신음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2016~2019년 감소한 목조문화재 생물피해는 2020년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흰개미 피해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조사한 예순다섯 건 가운데 생물피해는 스물한 건(32%). 대부분 사후 방제 형태라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 의원은 이날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사후 처리 방식이 아닌 사전에 정례적이고 체계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보다 과학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목조문화재는 화재 위험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국보는 스물다섯 건 가운데 열아홉 건, 보물은 213건 가운데 184곳만 방재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형태는 일부만 소방호스다. 방수총이 설치된 국보는 60%, 보물은 37%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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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방재시설이 설치됐는데도 2010년부터 스물한 건, 지난해에만 세 건의 목조문화재 화재피해가 발생했다"며 "보다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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