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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의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계획, 내년 12월까지 완료해야"

최종수정 2022.09.29 17:36 기사입력 2022.09.29 17:36

무등산 방공포대서 국방부·군·광주시 등 관계기관 현장 토의 개최

부대운영·임무·작전·비용 고려 국방부가 이전 부지 '선 제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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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국방위원회)이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계획을 내년 12월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29일 광주광역시 무등산 방공포대를 방문해 국방부·군·광주시·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현장 합동 토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합동 토의는 공군 미사일방어사령관,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합동참모본부 방공작전과장, 육군 제31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 광주광역시 군공항교통국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 등 관계기관 고위급 간부 및 실무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국방부와 공군의 보고를 시작으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방안 및 관·군 상호 협조 사항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무등산 방공포대 부지에 대한 광주시의 공유재산 사용허가가 만료되는 2023년 12월 전까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계획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사업의 선행조건이자 최대 과제인 이전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국방부는 이전사업 주체로서 부지 선정을 광주시에 떠넘기지 말고, 부대운영·임무·작전·경제성 등 검토를 거쳐 이전 후보지를 먼저 광주시에 제시해야 한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내에 이전 후보지를 구체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매년 2회에서 최대 4회에 그쳤던 무등산 정상 개방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를 당부했다.


또 “그동안 광주시와 시민들은 무등산을 지키기 위해 증심사와 원효사 위락시설을 정비하고 이전했고, 80%에 달하는 사유지 비율 등 각종 난관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며 도립공원 승격 40년 만인 2013년 국립공원 승격의 쾌거를 이뤘다”면서 “무등산 생태계 복원을 위한 광주시민이 헌신과 노력을 국방부가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지난 9월 진행된 재인증 현장실사에서 평가위원으로부터 “응회암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들다”고 극찬을 받는 등 세계적 지질공원으로서 생태계 보존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인 무등산 정상부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1966년부터 방공포대가 주둔하고 있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사업은 1995년 광주시가 국방부에 처음으로 건의한 이후 20년만인 2015년 광주시와 국방부가 이전협약을 체결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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