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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30일부터 ‘문화재 야행’ 축제 개최

최종수정 2022.09.28 16:39 기사입력 2022.09.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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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남원 문화재 야행’ 축제를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전북도, 남원시가 주최하고 지리산섬진강문화재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은 유·무형 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활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야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역할 및 중·장기적 지역재생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이다.


남원 문화재 야행은 올해 3회째로 광한루원 창건스토리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해 옥황상제, 견우직녀, 토끼와 거북의 이야기를 토대로 춘향으로 고착화된 남원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로운 콘셉트로 문화재 야간 탐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8夜)로, 경관조명이 펼쳐진 광한루원의 밤풍경을 관람하는 야경(夜景), 옥황상제 길놀이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야로(夜路)를 비롯해 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돼 있다.

요천둔치의 월궁광장에서 옥황상제 일행의 유등 점등식으로 개막식을 알리고, 지역청년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 야식을 즐길 수 있는 월궁주막과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난초(판소리), 김무길(거문고), 송화자(가야금)와 남원시립국안단이 함께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도 펼쳐진다.


청년 농악단의 퓨전 농악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행 마지막 날인 내달 2일에는 지난 1970년대 행해졌던 낙화놀이를 재현해 과거 잊혀졌던 낙화 문화를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예약으로 입장권, 체험 키트 및 의상 대여 포함 10,000원으로 네이버페이를 통해 손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남원청년들이 직접 농사짓고 만든 남원 특산물 패키지를 20,000원으로 판매도 한다.


시 관계자는 “남원 문화재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야행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남원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남원 문화재 야행은 유튜브 ‘남원문화재야행’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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