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영화관 525개소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코로나 이후 영화관 관람객 수 급증…화재 예방·대비 차원서 추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소방청이 영화 관람객이 영화상영관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25일부터 한달간 전국 영화상영관 52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화상영관 관람객 수가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8월 87배 증가한 가운데 최근 연속으로 영화상영관에 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커져 화재 예방·대비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영화상영관(525개소)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량으로 지적된 영화상영관은 90개소(17.1%)에서 96건으로 지적 사항은 △과태료 5건 △기관통보 5건 △조치명령 86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적사항은 현재 시정 중이다.
특히 소화기 충압불량, 화재감지기 작동불량 등의 조치명령을 제외한 중대한 과실 사항인 과태료 5건 중 3건은 피난구·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피난 장애 관련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1352명의 영화상영관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주요 영화상영관 3개사(CGV, 롯데컬쳐웍스, 메가박스)를 대상으로 △업체별 예방·안전관리 계획 △안전시설 유지·관리 및 영업주 의무사항 △중대시민재해 적용 사업장의 의무사항 △최근 발생한 화재원인 및 개선방안과 영화상영관 화재 우수 대응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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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대피 안내 영상을 꼭 숙지하고 화재 발생 시 안내요원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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