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
직접 구축 대신 'AI팩' 솔루션 활용, 비용 절감

수십억원 들던 '추천 검색', 스타트업도 쓴다…업스테이지, 'AI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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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생활 플랫폼’으로 널리 쓰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콘텐츠와 전자 상거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인공지능(AI)로 찾고 추천하는 기능을 모두 적용하는 기술, 이른바 Seargest(search+suggest·검색 추천)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

AWS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이 기술을 개발·도입해 매출 확대를 이뤄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업스테이지가 검색 추천 기술 도입을 손쉽게하는 노코드 기반의 ‘AI팩’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검색 추천 기술 도입을 손쉽게하는 노코드 기반의 ’AI팩’을 개발,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글로랑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멤버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알려진 AI 스타트업이다.


업스테이지가 주력하고 있는 검색 추천 기술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고객들의 구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매출을 성장시키는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검색’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구분하는 핵심 가치로 정보의 바다인 온라인 세상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필수 기능으로 아마존의 등장 이후, 상품 검색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2019년 메인화면 UI를 쇼핑 서비스 위주로 전면 개편하고 20년부터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도입하며 상품 검색에 집중 하고 있다.


‘추천’ 역시 AI기반의 추천이 플랫폼에 적용된 이후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능이다. 고객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추천 기술은 빛을 발한다. ‘AI 알고리즘’의 대명사가 된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상품담당자(CPO)는 지난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유튜브에 AI 알고리즘을 도입한 이후 총 시청 시간이 20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알고리즘이 취향에 맞는 콘텐츠나 상품을 계속 추천하다 보니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오래 머물고 구매도 늘어난 결과다.


업스테이지는 AI팩을 활용, 최근 LG유플러스와 영상 콘텐츠 리뷰의 감정 키워드를 분석하고 검색 및 추천하는 AI를 개발해 서비스 적용을 앞두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AI도입의 필요성이 큰 커머스 및 컨텐츠 외에도 금융, 에듀테크 등 다양한 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팩은 AI 전공 지식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해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즉 기업은 기존처럼 수십 억원의 구축 프로젝트가 아닌 솔루션 사용료만을 가지고 AI 도입 및 유지가 가능해져 내재화 대비 90% 정도 절감된 수준의 비용으로 검색 추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또 업스테이지 자체적으로 개발·업데이트되는 ‘Pre-trained model’을 사용, 기존 대비 25% 수준의 데이터만 보유해도 서비스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고객기업은 인적, 내적 역량을 핵심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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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관계자는 "‘AI팩을 통해 검색 추천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의 AI 적용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플랫폼에서 쓰이는 기술인 만큼 앞으로 더 고도화시켜 다양한 업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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