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우리은행, 실종아동 예방 MOU… 지문사전등록 우대적금도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경찰청은 우리은행과 실종 아동 등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종 아동 등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효과적인 '지문사전등록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예방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문사전등록을 한 대상자(18세 미만 아동·지적 장애인·치매환자)를 위한 정기적금(금리 4.1%)도 출시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실종 아동 예방 콘텐츠(핑크퐁, 아기상어 등)를 공동제작해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유행 감소로 대면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실종 신고 접수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역 실종 접수 건수는 2020년 7918건에서 작년 8479건으로 7.1%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는 77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나 늘었다.
반면 서울지역 지문사전등록 건수는 2019년 7만5769건에서 2020년 2만8827건으로 줄었다. 작년 4만6615건으로 반등한 이후 올해 8월까지 4만507건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8.3% 증가하는 등 회복추세에 있다곤 하지만, 지문사전등록률이 58.5%에 불과하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문사전등록을 한 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실종됐을 때 발견시간이 35분인 반면 미등록한 아동은 81시간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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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청장은 "실종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기관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사실"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과 우리은행은 민-경 협력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마음으로 실종 아동 등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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