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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이어가면서 242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긴축 경계감에 힘이 달리는 모습이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적극적인 매매가 이뤄지기보다는 관망장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4.59P(0.19%↑) 오른 2416.01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0.32% 오른 2419.23을 기록 중이다. 2420선 위에 올라서기도 하는 등 2420을 계속 기웃거리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개인만 매수 우위다. 현재 819억원가량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 401억원가량 팔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786.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25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06억원 매도 우위다.

증권가는 간밤 미 증시가 오른 만큼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건너올 것으로 봤다. 뉴욕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올랐다. 14일(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0.10%) 오른 3만1135.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0.34%) 상승한 3946.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74%) 반등한 1만1719.68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다우지수가 장 막판 0.7%가량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유지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마감 30분을 앞두고 최고 각각 0.5%, 0.2%가량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30분 만에 나스닥지수는 0.7%가량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 우려로 작용했다. 전날에는 3대 지수가 3%~5% 이상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패닉 셀링' 이후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단은 제한됐다"며 "인플레이션 고착화 불안과 긴축 경계감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여전히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며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 "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보다 관망 속 외국인 수급과 환율 변화에 따라 등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 HLB 등은 3%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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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91.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9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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