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세요! … 9월 15일, 경남도지사 관사 문 ‘활짝’
박완수 지사 핵심 공약 이행, 도민 복합문화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도지사 관사 도민 환원’이 오는 15일 실행된다.
경남도는 이달 15일부터 창원시 성산구의 도지사 관사를 현 시설 그대로 우선 개방하고 추후 도민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와 리모델링 방향 등을 정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경남도지사직 인수팀이 지난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지사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문화공간 조성에 관한 의견이 제일 많았다.
도는 지난 7월부터는 도지사 관사를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술인, 생활문화동호인, 청년세대, 청년문화기획자, 공공건축가 등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도민의 집은 가로수길과 연계한 청년 감성 문화공간, 도지사 관사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생활 속 다양한 콘텐츠, 생활문화 예술공간, 주변 야산은 둘레길 및 숲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1단계로 도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현 시설 그대로 우선 개방한다.
도민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과 야외 정원을 먼저 제공하고 청년의 관심 추세에 맞춘 기획 전시 연출도 병행될 예정이다.
실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야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조성 2단계에서는 전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복합문화공간의 주제를 정하고 리모델링과 시설 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남도의 주요 개방형 도민 공간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으며 리모델링 공사 기간에는 야외 정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2008년 12월 도민의 집 개방 이후 여러 차례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됐으나 도민의 공간으로 제 역할을 못 했다”며 “시설 투자에 앞서 현 시설 그대로 우선 개방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리모델링 공사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 전면 개방 후에는 청년 예술가, 전업 작가, 생활문화동호회 등 디자인 전시, 팝업스토어, 아트마켓 등 도민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미디어아트와 유명 예술인 초청 전시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도민의 집과 관사 주변 야산을 둘레길로 조성해 도심 내 휴식 공간과 숲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 청년층과 관람객을 위한 버스 배차 확대 등 교통편의 확보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에게 현장 여건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단지 전체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3일 도민의 집에서 도민, 전문가 등과 설명회를 연다.
관사 개방을 기념해 14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청년과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청년미술작가 초대전을 개최하며, 이후에도 웹툰 페스티벌과 뮤지시스 페스티벌 등도 개최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현 시설 그대로 우선 도민에게 돌려드리고 함께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면서 청년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개방형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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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와 도민의 집 대관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도청 자치행정국 경남도민의 집 안내 및 관리 담당에 문의하거나 도 홈페이지 배너,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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