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비대위, 정점식·주기환 등 '친윤' 포진…혁신위 소통 염두 (종합)
"주기환, 지역 안배 차원" 해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권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비대위원으로는 3선 김상훈 의원, 재선 정점식 의원 등 원내 인사 2명과 주기환 전 비상대책위원을 포함한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 상황의 당을 정상적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인선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둬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로 했다”면서 명단을 밝혔다.
이번 인선이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의원들로 더 강화됐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지역과 여러 상황 고루 안배해 정 위원장이 고심해 선택한 것으로 안다”며 “주기환 비대위원은 호남을 지역 안배하는 차원에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주 비대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재차 호남 배려 부분이 컸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과 주 전 위원 등은 대표적인 윤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분류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인선안에 김 혁신위 대변인이 포함된 점은 향후 혁신위와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정 위원장이 최재형 혁신위원장을 비대위원으로 모시고자 연락하신 것으로 안다”면서 “근데 최 위원장께서 고사하시는 바람에 혁신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위 대변인을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4일로 예정된 가처분 심문 기일이 연기되는 데에는 “가처분 심문 통지서가 저희에게 송달이 안 됐다”며 “오늘 오면 내일 아침이 기일이라 충분한 준비시일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해 오늘 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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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당직자 인선으로는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조직부총장에 엄태영 의원, 비대위 비서실장에 노용호 의원, 수석 대변인은 박정하 의원이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의 경우 당의 안정을 위해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두어 인선을 했다”며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정책위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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