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국회로 출근,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국회로 출근,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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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의 사령탑이 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정기국회와 전당대회 2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며 '조기 전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2일 오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라며 "새로운 국정과제를 선보이는, 심도있는 정기국회 운영이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3일 오전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바로 상임전국위를 열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를 겨냥해 진행하는 가처분 심리가 14일로 예정돼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비대위 구성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비대위를 구성해야만 19일로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당의 지도 체제를 계속 공백으로 놔둘 수 없어서 서둘러 구성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사적으로 접촉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 사실 지금 국면은 그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며 "한 쪽에서는 당원을 모집하고 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당의 힘 뺏고 흔드는 양상은 대단히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 당원들 총의는 '제발 좀 그만해라, 자제하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 전 대표는 무차별 가처분 신청 공세를 하고 있고, 사법부를 통해 자신의 구명운동을 하는 듯한 양상이라 굉장히 유감스러운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될 새 비대위의 성격은 '통합형'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비윤(非尹)계로 꼽히는 최재형, 유의동 의원과 당내 경제통인 윤희숙 전 의원에게도 비대위원 제안을 했다며 "명단을 보게 되면 그래도 나름대로 지역 안배도 신경 쓰고 통합의 외양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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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임 논란이 일었던 국회부의장 직은 사퇴할 뜻을 밝혔다. 그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잘 못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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