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깨나 에너지 효율…'A-10%' 달성한 삼성전자 등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에너지 효율 A-10%(유럽 최고 등급 A보다 10% 더 절감)를 획득한 삼성전자 가전 기술 집결체로, 자사 앱에 연동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에너지 효율 A-10%(유럽 최고 등급 A보다 10% 더 절감)를 획득한 삼성전자 가전 기술 집결체로, 자사 앱에 연동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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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전시회에서 제품을 뜯고 들어보면서 검증하는 광경이 사라졌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22% 거래량 16,680,342 전일가 296,000 2026.05.15 11:30 기준 관련기사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고객 뺏길 수 있다"…삼성전자 총파업 'D-6', 긴급조정권 부상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스마트싱스,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3,500 전일대비 26,500 등락률 +12.21% 거래량 3,756,0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1: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씽큐 등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품 에너지 사용량 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아예 국제 가전 협의체인 HCA(삼성 LG 일렉트로닉스 등 가입)에서 타사 앱으로도 가전을 쓸 수 있도록 한다. IFA 전시장에서 이런 모습이 눈에 띄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관통한 키워드는 '초연결'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LG 씽큐 등 각사 플랫폼에 연동된 스마트 홈 가전 기기 등은 단순히 사물인터넷(IoT) 제어 수준을 넘어 집 전체를 하나의 가전으로 판단해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시스템이었다.


끊기면 죽는다…에너지난이 쏘아 올린 공

삼성전자는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10%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의미의 'A-10%' 등급을 받았다. 삼성을 유럽 업체들이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등을 선보인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 에너지값이 폭등하자 가전 업체들이 선보인 혁신이자 자구책이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유이 'A-10%' 달성 기업이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전반에 'A-10' 획득 사실을 내세웠다. 아예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전 에너지 절감을 넘어 고객 전기요금 감축 등까지 유도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를 ‘스마트 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의 메시지와도 결을 같이한다.


LG전자도 자사 플랫폼 씽큐에 제품이 연결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신제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의 경우 다양한 용처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는 평이다. 음악을 틀면 분위기에 맞게 냉장고 색깔이 바뀌는 오브제 제품이고 문이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색상을 17만개까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너머 지속가능성

유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다 SUSTAINABLE(지속 가능한)이란 단어를 강조한다. 유럽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식물 가전도 ESG란 딱딱한 단어보다는 SUSTAINABLE에 가까운 가전으로 보였다.


'집이 곧 가전'인 스마트 홈 시대에 식물 가전 같이 고객 일상에서 가장 눈에 밟히는 제품이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유럽 업체들 전시관에 식물 가전, 미세 플라스틱 저감, 에너지 효율 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제품마다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담은 표식을 내세운 점이 눈에 띄었다.


강력한 중국의 추격

중국 업체 중 주목받았던 곳은 단연 TCL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대표 기업인데, LG를 거의 다 따라붙었다는 평이다.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국 TCL에 대한 호평이 작지 않았다. 'TCL이 LG를 넘어섰다'는 아니지만 'TCL이 이 정도나 따라왔구나'란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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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도 뉴스거리일 것 같았지만 관객들 목소리는 차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와 관련해 백선필 LG전자 TV 고객경험(CX) 담당 상무는 "중국과의 격차는 2~3년에 불과하다"며 "프리미엄 OLED TV의 SOC(시스템 온 칩) 같은 고급 부품 정도를 제외하면 격차가 크지 않다"고 했다.


베를린(독일)=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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