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시리즈 중 가장 치열했다…존슨, 연장전 이글로 우승
세계랭킹 2위 스미스, 7언더파 몰아치며 흥행 카드 입증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네 번째 도전 끝에 첫 우승을 거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볼턴의 더 인터내셔널(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4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존슨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호아킨 니만(칠레)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존슨은 LIV 골프의 첫 번째 시리즈인 런던전부터 합류해 세 시리즈 모두 톱 10에 들었지만 우승을 한 적은 없었다.
전날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존슨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 홀(파4)부터 보기가 나왔지만 2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5번·6번 홀(파4)에선 연속 버디가 나왔고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냈다. 후반 12번(파5)·13번(파3)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에서 크게 벗어나며 파에 그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것은 옥에 티였다.
결국 존슨은 동타를 이룬 라히리와 니만과 LIV 골프 시리즈 첫 연장전을 치렀다. 라히리와 니만은 이번이 LIV 골프 첫 출전이다. 연장전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니만이 티샷과 두번째 샷을 잇따라 실수하고 라히리 역시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 러프에 떨어지는 동안 존슨은 두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후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존슨은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팀전 우승까지 더해 총 475만 달러(약 65억 원)를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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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억 달러의 이적료를 받고 이번 대회에 첫 합류한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는 마지막날 선두를 위협하며 LIV의 확실한 흥행 카드임을 증명했다. 스미스는 이날 이글1개, 버디 6개를 기록한 반면 보기는 단 1개에 그치면서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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