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쿠팡 상대 손배소 2심도 패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식품포장용품기업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1, 2심 모두 졌다.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2부는 크린랲이 쿠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크린랲은 쿠팡이 자사 대리점과 수년간 지속한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2019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듬해 9월에는 쿠팡의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민사 소송도 냈다.
크린랲 측은 쿠팡이 대리점을 통해 납품하는 게 아니라 본사와 직거래를 요구하면서 일방적으로 대리점에 제품발주를 중단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쿠팡은 해당 대리점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수년간 크린랲에 직거래 의사를 타진했으나 합리적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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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재판부는 크린랲의 청구를 인정하지 않고 원고 전부 패소로 판결했다. 이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사건을 조사한 공정위도 이듬해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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