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무역적자···반도체 수출 26개월만에 역성장(상보)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2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8월 무역수지 역시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4년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56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역대 8월 기준 최고액을 달성했다. 석유제품·자동차·철강·2차전지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07억8000만달러, 수입은 26.1% 증가한 6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마이너스 성장한 건 2020년 6월(-0.03%) 이후 26개월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61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2%나 늘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8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수산화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포함한 정밀화학원료 수입이 82.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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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247억달러를 돌파했다. 연간 기준 무역적자 최대를 기록했던 1996년 206억달러 불과 8개월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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