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韓콘솔 첫 게임스컴 3관왕
연말부터 콘솔 신작 대기...글로벌 시장 공략

'P의 거짓' 이미지 [출처=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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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한국 콘솔 게임이 유럽 최대 게임쇼에서 첫 3관왕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 게임사들은 올 연말부터온라인, 모바일 시장에 이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네오위즈 'P의 거짓' 韓콘솔게임 첫 게임스컴 3관왕

29일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콘솔게임 'P의 거짓'이 독일 퀠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다. 우리나라 게임 업체가 개발한 콘솔 게임이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수상한 것은 게임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상업적 흥행도 기대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꼽혔던 일본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링'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700만장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 close 증권정보 095660 KOSDAQ 현재가 20,8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96% 거래량 72,050 전일가 20,2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82% 증가…PC·콘솔게임 수익성 강화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닌텐도 스위치 버전 내달 출시 외에도 한국 게임사들은 콘솔 신작을 다수 선보였다. 넥슨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턴트'의 신규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50,6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50% 거래량 1,684,657 전일가 51,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는 비공식으로 콘솔 신작 '붉은 사막'의 게임성을 검증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게임스컴은 콘솔 게임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열린다. 그만큼 글로벌 게임사들의 각축장이 펼쳐진다. 올해에도 텐센트, 워너브라더스, 세가 등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 라인업을 집중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에선 한국 게임사들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없이 콘솔 신작을 많이 알렸다"며 "글로벌 게임쇼는 콘솔·PC게임들이 주를 이루는데 한국 게임이 호평을 받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연말부터 콘솔 신작 봇물...장르도 다양

국내 게임사들은 올 연말부터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3N(넥슨·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6.08% 거래량 317,755 전일가 26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4,050 전일대비 2,050 등락률 +4.88% 거래량 334,870 전일가 4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2분기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 등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중소형 게임 업체들이 다양한 장르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93,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45% 거래량 268,677 전일가 281,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클릭 e종목]"'배그'로 성장"…목표가 4만원 오른 이 종목 은 올 12월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한다. 흥행작 '데드 스페이스'로 알려진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의 차기작으로 기대감이 높다. 넥슨은 연말 나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모바일, PC, 콘솔 등 크로스 플레이 환경으로 구현한다.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6.08% 거래량 317,755 전일가 26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는 PC·콘솔 신작 'TL'의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4,050 전일대비 2,050 등락률 +4.88% 거래량 334,870 전일가 4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2분기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도 '오버프라임'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컴투스는 최근 내놓은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콘솔로 넓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86조 글로벌 콘솔 시장...북미·유럽 공략에 필수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외 공략을 위해서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선 콘솔 비율이 모바일·PC와 비슷하거나 더 높아 콘솔을 공략해야 무대를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콘솔 게임 규모는 558억달러(약 75조원)으로 전체 게임 시장의 27%를 차지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연 평균 15% 이상 고성장한 결과다. 올해는 640억달러(약 86조원) 규모까지 커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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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은 글로벌 톱 게임 개발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어 초기 진입은 쉽지 않지만 흥행 싸이클이 길다. 또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사업 등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국내와 달리 북미와 유럽 쪽은 30~40%가 콘솔 게임 시장"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이 패키지 게임 시장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공략을 위해 콘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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