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풍년이요" 이마트, 100t 공수…7년 전 가격에 푼다
25일부터 가을꽃게 100g 888원…2015년 이후 최저가
약 50척 선박 직거래…단일행사 최대 물량 100t 기획
꽃게 어획량, 2019년부터 급증…올 봄 2015년 수준 회복
금어기 해제(8월20일) 전 잦은 비로 어장 활성화 "올해 꽃게 풍년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마트가 일주일 단일 행사로 최대 물량의 꽃게를 기획, 파격가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가을 햇 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40% 할인한 888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이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가 할인되며 행사카드 사용 시 20%가 추가 할인돼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햇 꽃게를 7년 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2015년 800원대 중반에 판매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t이 넘는 꽃게 물량을 기획했다. 이마트에만 50만마리가 넘는 꽃게가 입점되는 셈이다. 이마트는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선박 약 50척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최대 물량을 기획하면서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증가하는 꽃게 어획량도 한 몫 했다. 꽃게는 2010년 이후 어획량이 줄었으나 2019년 소폭 반등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3년 3만t이었던 연간 꽃게 어획량은 5년 만에 3분의 1 수준인 1만1770t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19년 소폭 증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2015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 봄 꽃게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4~6월 봄 꽃게 어획량은 6931t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 꽃게 역시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보통 봄 꽃게와 가을 꽃게 어획량은 같은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꽃게 어장 형성 및 생육에 가장 중요한 8월 초에 비가 자주 와 꽃게 어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8월20일 금어기 해제 직전인 8월 초, 꽃게 주 산지인 충남 지역 강수 일수는 14일로, 지난해 4일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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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해제 이후 비는 꽃게 조업을 방해해 전체 어획량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금어기 해제 이전의 비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 및 플랑크톤을 증가시켜 연근해 어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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