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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 플립·폴드4' 예약 판매량 100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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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폴드3의 7일간 92만대를 훌쩍 넘어
연간 판매량 1000만대 무난하게 넘을 것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사전예약 가입 시작일인 16일 서울 마포구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사전예약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사전예약 가입 시작일인 16일 서울 마포구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사전예약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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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4'의 예약 판매량이 100만대를 육박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통신 3사는 23~25일'갤럭시Z플립·폴드4' 시리즈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제품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1주일 사전 예약 97만대, Z시리즈3 92만대 넘어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 Z플립·Z폴드4 사전 판매가 약 97만대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Z플립·폴드3의 7일간 92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하루 평균 사전 판매 대수로 따지면 Z플립·Z폴드4가 13만8000여대로, 8일간 102만대를 사전 판매한 갤럭시 S22 시리즈(12만7000여대)도 넘어섰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적을 낸 셈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했을 때 Z플립·폴드4의 사전 판매가 상당히 선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Z플립·폴드3의 흥행에 힘입어 1000만대에 근접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삼성전자가 Z플립·폴드4를 통해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인 이날 약 30만대 이상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은 첫날 27만대가 개통됐다. 무엇보다 가격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의미다.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Z폴드4는 256GB 기준 199만87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Z플립4은 256GB 기준 135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9만9000원 올랐다.


2030 고객이 전체 가입자 60%, 핑크·블루·보라퍼플 색상 인기

통신 3사의 사전예약 결과 두 모델 중 인기가 더 높은 쪽은 Z플립4으로 나타났다. KT에 따르면 전체의 66%가 Z플립4를 선택했다. Z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포인트 증가한 34%의 선택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역시 Z플립4 모델과 Z폴드4의 비중이 6대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구매가 많았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2030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 단말별로는 Z플립4의 경우 2030 여성이 전체 예약의 37%를 차지했다. Z폴드4는 3040 남성 고객이 52%를 차지했다.


신규 색상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색상별로는 ‘핑크 골드(29%)’, ‘블루(27%)’, ‘보라 퍼플(23%)’, ‘그라파이트(21%)’ 순으로 선택이 높았다. Z폴드4는 ‘베이지(37%)’, ‘그레이그린(32%)’, ‘블랙(31%)’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통신 3사 열띤 경쟁, 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시작부터 반값

가입자 유치를 위한 통신사간 공시지원금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공시지원금은 최대 상한 65만원(KT 기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통신3사 대리점에서 갤럭시 Z플립·폴드4를 구매할 경우, 월 25% 요금 할인(선택약정)보다 공시지원금 혜택을 받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유리하다.


2년간 요금 할인을 받는 것보다 공시지원금에 대리점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제공받는게 약 1만~3만원 더 저렴하다. 공시지원금은 특정 요금제를 2년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제공받는 스마트폰 단말기 할인금액이다. KT가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65만원을, SKT는 28만~5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7만5000∼5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SKT는 Z폴드4(256GB)와 Z플립4를 구매해 무제한 요금제(8만9000원)을 이용할 경우, 각각 총 55만2000원의 휴대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휴카드로 구매할 경우, 캐쉬백 15만원을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해 최대 64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27만원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KT는 무제한 요금제(8만원)을 이용해 휴대폰을 구매하면, 총 51만7500원의 단말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제휴 할인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약 8만5000원, 캐시백 7만원 할인과 매월 4만원씩 24개월 통신비 최대 96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중고 보상판매 할인도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무제한요금제(8만5000원)을 이용하면 57만5000원의 단말 할인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이용시 약 6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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