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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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도 지난 2년여 동안 월 이용자가 4분의 1가량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109만6919명이었다.

이는 2020년 5월 1487만910명 대비 25% 넘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7월(1334만7761명)과 비교해서도 약 17%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이 '중년층 SNS'로 인식된 지 오래다. 국내 정치인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과 주로 소통하고, 젊은 세대는 페이스북보다 더 짧은 메시지와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 틱톡 등으로 이동하면서다.

실제로 지난 6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밀레니얼 세대(만 25∼38세) 페이스북 이용률은 27.0%로, 2017년 20대 페이스북 이용률(48.6%)보다 크게 감소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수 정체 및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올해 2분기 페이스북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를 29억3400만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억9500만명) 대비 1.3%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올해 1분기(29억3600만명)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가 200만명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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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이탈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틱톡 이용자는 월 평균 23.6시간을 틱톡에서 보냈다. 반면 페이스북은 19.4시간으로 기록됐다. 틱톡은 유튜브 이용시간(23.2시간) 마저 제쳤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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