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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동아 재건축 수주 경쟁 심화하나…현장설명회에 15개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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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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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이 쏠렸다.


2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등 15개 건설사가 자리했다.

이 사업장은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일찍부터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삼성물산을 비롯한 다수의 건설사가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수주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최근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는 등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7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HAUTERRE)'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리모델링에서 강세를 보여온 포스코건설이 재건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건설사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조합은 유리하다. 더 좋은 조건을 따져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493가구인 방배 신동아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843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오는 10월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하고, 11월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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