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멘토링 큰 도움됐어요!” … 영남이공대 학생들, ‘반려동물 케어’ 특허 출원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등 사업성과 이어져

반려동물 관련 화장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종민 지도교수와 황지섭, 강채림, 이유미, 권유주, 최예지, 이찬미 씨(왼쪽부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영남이공대 화장품 화공계열 학생들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화장품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지난 ‘2021년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 멘토링 운영사업’의 성과로 LINC3.0 협약산업체와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화장품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화장품 개발 특허는 반려동물 발바닥 피부 미끄럼 방지와 보습용 펫 케어 크림 조성물로 기존의 반려동물 보습제가 오히려 반려동물의 움직임에 미끄럼을 유발하는 등 반려동물의 관절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허 출원된 기술은 반려동물 화장품의 끈적임은 사라지고 마찰력은 높여 미끄럼 방지 효과는 극대화하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보습력을 유지하는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면역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강채림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영남이공대에서 진행한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고 직무멘토링 운영사업인 바이오나노 기반 스마트 뷰티와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종민 화장품 화공계열 교수는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과 직무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해당 직무를 수행할 의지가 강한 학생이 진학까지 이어져 특허 출원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산학협력 공동 연구를 통해 사업화, 기술이전 등 기업의 가치를 향상하고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