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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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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구, 침수방지사업 추진 위해 연초 6억 예산 책정 이어 2억원 추가 확보 ... 용산구, 저소득어르신 114명에 여름용 이불 지원

용산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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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8~9일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에 이은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 기간 용산구에도 시간당 85.5mm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광동 종점지역 도로가 침수되고, 몇몇 저지대 지하주택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용산구는 올 초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계획을 세운바 있다. 계획에 따라 6억원(시비 3억원, 구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은 침수취약 주택에 옥내용 역류방지시설, 물막이판 등을 설치ㆍ정비하는데 사용되며,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앞서 현재까지 70~80%의 작업을 마쳤다.


▲하수역류 취약주택에 옥내용 역류방지시설(1218개소) ▲노면수 월류 취약지점에 물막이판(500m) 우선 설치 계획


구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하면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달라는 구민 요구도 늘고 있다”면서 “이번에 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역류방지시설은 욕실, 베란다, 싱크대 등 집안 배수설비에 설치되며, 빗물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출입구 턱이나 창문 등에는 물막이 판이 부착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주나 건물주는 예산 소진 시까지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난은 미리 대비해야 하고,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구에서도 구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수해로부터 안전한 용산을 위해 5월13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시켰다. 지역 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61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 61명과 긴급지원봉사자 61명을 각각 지정하고 폭우 등 위험 상황 시 가구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저지대·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물막이판과 옥내역지변 파손 등의 여부, 수중펌프 정상작동 여부, 집수정 배전시설 이상 유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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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7일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여름용 이불 114채를 지원했다.


구는 일상행위가 어려운 취약어르신에게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지역내 대상인원 1151명 중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득이 낮은 어르신 114명을 선정해 인견 이불을 전달했다.


해당 이불은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흥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직접 재봉틀을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이를 구매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보탬이 되도록 했다.


안부 확인차 김혜숙(여) · 유진하(남) 어르신 댁을 찾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센 와중 폭우 ·폭염으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쓰인다”며 “이번에 지원한 물품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 쉼터 110개소, 10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설치된 그늘막 105개소를 운영해 구민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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