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서울·유' 대신할 새 브랜드 개발 추진…연내 최종 선정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 지향점 압축적으로 담아 경제가치 창출, 도시경쟁력↑
내·외국인 함께 참여 개발과정 통해 브랜드 세계화 목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
16일 서울시는 서울의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로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아 ‘서울’ 하면 떠오르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공한 도시 브랜드를 통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지난 10년 간 하락해온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 브랜드는 도시 고유의 특성과 정체성을 특정해서 담아내야 한다는 원칙으로 크게 4단계에 걸쳐서 브랜드를 개발·확산해나간다. 연내 최종 선정이 목표다. ▲서울의 가치 찾기(서울의 특성과 기능·정서적 가치, 지향점에 대한 내·외국인의 의견 수렴) ▲서울의 가치 만들기(전문가의 브랜딩 작업) ▲서울의 가치 결정(브랜드안 최종 선정) ▲서울의 가치 알리기(브랜드 정교화 및 확산)이다.
특히 아이·서울·유의 외국인 호감도가 낮았다는 점에 착안해서 해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도 마련했다.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개발과정을 거침으로써 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서욼기는 개발 착수단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선정 단계에서는 서울과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 표본조사를 실시해 반영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위해 9월 중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를 총괄 PM으로 위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꾸린다. 자문단은 서울의 정체성과 지향가치 등 새 브랜드의 기본적인 의미를 찾고, 브랜드 디자인(안)을 선정하는 데 참여하게 되며 언론, 소통, 관광, 도시마케팅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서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정교화 작업을 실시한다. 정교화 작업을 마치면 글로벌 도시마케팅 브랜드로 국내·외에 확산시켜 나간다. 시는 최종 브랜드 선정과 동시에 활용 매뉴얼과 적용방안 등을 마련하고 시 산하기관, 대중교통, 도시시설물 등 공간적인 활용은 물론 온라인 홍보물과 기념품 등으로 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브랜드 개발의 첫 단계로 17일부터 '"서울은 00이다." 서울의 가치찾기 시민 공모전'을 시작한다. '서울다움이란? 서울을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등에 대한 핵심 키워드(단어) 접수를 통해 서울의 특성과 기능, 정서적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 국내·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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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며 "성공적인 도시브랜드는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지난 10년 간 하락해온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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